자기관리/경영/경제

산은 흔들리지 않는다

컨텐츠 정보

본문

산은 흔들리지 않는다


개구리 한 마리가 웅덩이에 뛰어 든다.
수면이 일그러진다.
수면에 비친 산의 모습이 흔들린다.
수면이 평면을 회복한다.
산의 모습은 흔들리지 않는다.


- 송건식의 <지상에 별로 온 손님> 중에서-


* 세상의 움직임에 우리들도 따라 움직입니다.
수많은 혼돈 속에서 살아갑니다.
그런 세상에서 어떻게 자신을 견고하게 세우고
흔들림 없이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 산의 모습입니다.
흔들렸다면 그것은 분명 세상 탓이 아니고 내 탓입니다.
내가 원하거나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.
세상이 그런 것이 아니고.

관련자료

댓글 0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
Today's proverb
가을에 피는 국화는 첫 봄의 상징으로 사랑받는 개나리를 시샘하지 않는다. 역시 봄에 피는 복숭아꽃이나 벚꽃을 부러워하지 않는다. 한여름 붉은 장미가 필 때, 나는 왜 이렇게 다른 꽃보다 늦게 피나 한탄하지도 않는다. 그저 묵묵히 준비하며 내공을 쌓고 있을 뿐이다. 그러다가 매미소리 그치고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, 드디어 자기 차례가 돌아온 지금, 국화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그 은은한 향기와 자태를 마음껏 뽐내는 것이다. (한비야)